SK 하이닉스 5분봉, 우리나라 시장은 단타가 어렵다.
SK 하이닉스 5분봉입니다.
오늘 지수는 오르는 하루였죠. 하지만, SK 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오전내내 시세를 누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곤 오후들어 갑자기 폭풍 매수세.
장난질 좀 적당히 합시다.
삼성전자는 어제, 하이닉스는 오늘 실적 어닝쇼크(실적하회)로 이미 2-3일전부터 주가가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쭈욱~시세를 끌여올려놨습니다.
외국인이 주도한 장세였죠.
기관은 하방에서 털렸고, 뒤늦게나마 따라붙었지만, 외국인들이 물량을 더 많이 담았죠.
1월부터 하이닉스 산 물량들 보세요.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13013575267980
"싸게 사서, 비싸게 끌어올린 다음, 위에서 털면서 나온다"
"터는 동시에 공매도도 같이 친다"
자본 세력은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에서도 그랬고, 주식 시장도 그렇고.
실적? 이미 안 좋은 거 다 알고 있죠. 4분기 실적 안 좋을 거라는 얘기는 그 전부터 나왔던 얘기입니다.
외국인들을 이걸 알고, 역으로 쳤습니다.
다들 하방을 보고 있으니, 상방으로 간 겁니다.
단타를 하다보면, 항상 프로그램의 움직임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며칠동안 주구장창 프로그램 물량으로 누르다가, 갑자기 시세를 턴하면서 털면서 올라갑니다.
중간중간 슛팅을 주면서, 간도 보죠.
"영업 비밀"이겠지만, 외국인 얘네들 쓰는 프로그램 한 번 보고 싶네요.
거의 대다수의 종목들에서 이런 움직임이 많다보니, 우리나라 시장은 단타보다는 단기, 중기 스윙 정도가 더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신용/미수 물량도 털고 가야하니, 시세의 움직임이 더 악질적입니다.
금융당국의 감독과 감시가 제 역할을 못한다면, 안하는게 답이죠. 어차피 기울어진 운동장일 뿐입니다.
(이 글은 매수매도 유도글이 아니며, 공부차원에서 올린 글입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