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레이딩

비트코인 청산맵, 도박에는 이유가 있습니다(feat. 스키너 상자 실험)

NXT 2023. 1. 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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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 봉 차트와 청산맵입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trades.co.kr/

TRADES - 트레이딩 최적화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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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es.co.kr

상방엔 또, 레버리지 숏 포지션 물량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현재부터 +3%만 상승해도, 청산됩니다.
어떤식으로든 내가 잡은 포지션이 노출되서는 안됩니다. 조금만 위로 쳐주면, 알아서 돈이 굴러들오는데, 거래소나 헤지펀드들이 그냥 둘 수가 있나요?


물론, 이번에는 살려둘 수 있습니다. 다음을 위해서죠. 전부다 털어버리면, 시장에 환멸을 느낀 개인 및 기타 집단이 아예 안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가 100명이라면, 20명 정도는 살려줘야, 지속적으로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긴 사람들은10번중에 불확실한 정도로, 7-8번 정도는 이기게 해준다면, 개인의 행동을 강화시켜 계속 매수/매도 버튼을 누르게끔 만듭니다.
제 생각이 아니라, 그 유명한 '스키너의 상자 실험'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쥐를 상자 안에 두고 손잡이를 누를 때 먹이가 나오게끔 설정합니다.
여기서, 손잡이를 누르는 것과 먹이가 나오는 것에 확률의 차이를 둡니다.
1번, 손잡이를 누르는 것과 관계없이 일정한 비율로 먹이가 나옵니다.(고정간격 스케줄)
2번, 손잡이를 누르는 것과 관계없이 불규칙적인 간격으로 먹이가 나옵니다.(변동간격 스케줄)
3번, 손잡이를 누르면 반드시 먹이가 나옵니다.(고정비율 스케줄)
4번, 손잡이를 누르면 불확실하게 먹이가 나옵니다.(변동비율 스케줄)


여기서 쥐는 어떤 경우에 손잡이를 가장 많이 눌렀을까요?
4번입니다. 불규칙하게 먹이를 주는 것이 쥐를 '행동강화'시켰다는 거죠. 그 다음 3→2→1 순이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도박, 게임의 아이템 보상, 낚시 등이 불규칙적으로 보상을 주어, 행동강화를 시킵니다.


주식, 주식선물, 코인선물 등도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변동비율 스케줄'과 상당히 유사하죠. 이로 인해, 도박 중독치료 및 심리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치료받지 않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비중이 이런 형태의 '심리적 늪'에 빠져있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차트와 호가창을 보면서, 매수 심리를 주체할 수 없다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제3자의 입장에서 파악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심리적으로 조종당한다면' 이미 진 것입니다.


청산가격까지 다가오는 자신의 포지션을 보면서, 전전긍긍한다면, 지금 바로 그만두세요.
타점이 문제가 아닙니다. 트레이딩 그 자체에 매몰된 주체가 되지 말고, 주도적으로 트레이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봐요.

(이 글은 매수매도 유도글이 아니며, 공부차원에서 올린 글입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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